23 7월 국세 낼 때마다 마일리지 적립되는 카드, 단종되기 전 체크 필수
NO 광고. 혜택없이 세금 내는 지인, 팔로워 분들이 아무 혜택 없이 무이자 할부로 긁거나 그냥 현금으로 내고 계신 걸 보고 급하게 정리했습니다. 국세 낼 가족이나 친구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당신도 마일리지 고인물) 전설처럼 사라진 크로스마일카드라는게 있었는데, 이 카드를 시작으로 전 마일리지 적립 카드만 써왔어요.
“비즈니스 타고 몰디브 가야지” 가 시작이었는데 몰디브는 아직도 못 갔습니다.
그래도 마일리지는 야무지게 쓰고 있죠. 발리도, 부모님 모시고 가는 왕복도 다 마일리지로 끊었고, 이렇게 쓰고도 지금 남은 게 285,751마일. 3개월 뒤엔 발리행 비즈니스도 마일리지로 끊어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세금도 마일리지 적립이 된다고?
디지털노마드가 되고 사업자도 내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따라오는건 뭐다? 네, 세금이죠. 그냥 내기는 뭔가 아쉬웠던 저,
세금도 혜택받는 방법 없을까?
찾아보니, 국세도 마일리지가 쌓이더라고요.

그때만 해도 전월실적 없이 연회비 2만원에 천원당 1마일 적립되던 카드가 있었는데, 올해 단종을 마지막으로 모두 단종행. (제가 쓰는 마일리지 카드는 5개가 모두 단종)
지방세 적립되는 마일리지 카드는 지금(2026년 7월 기준) 단 하나도 안 남았어요. 국세도 곧 이렇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세금 낼 일이 없어도, 국세 타인납부라는 공식 제도로 가족이나 법인 세금도 마일리지 쌓이는 개인 카드로 대신 낼 수 있으니, 만약을 대비해 하나쯤은 만들어두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꼭 이런 건 필요할 때 받아야지 하고 미루면 필요할 때 단종이거든요. 그래서 29년에 모든 카드 유효기간 만료되는 저도 1~2개 받아 놓으려구요.
참고로 여기에서 알려드리는 카드와 비교는 국세 납부되는 카드 기준입니다.
지금 발급되는 카드 셋
KB국민카드 마일리지 가온카드(대한항공)

전월실적 신경 안 쓰고 싶은 분한테는 이게 제일 무난해요.
연회비는 국내전용 1.5만원, 마스터카드 2만원. 전월실적 조건은 아예 없어요. 제일 만만한 카드라고 할 수 있죠. 국내 결제는 1,500원당 1마일, 해외나 면세점에서 쓰면 2마일로 두 배 쌓이고, 국세도 적립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 카드로 상품권을 사면 그건 적립 제외예요. 상테크로는 못 쓴다는 뜻입니다.
국세 적립 마일리지가 필요할까 말까 싶은데 그래도 없는건 불안하다 하면 이거 하나쯤 갖고 있으면 될 것 같아요.
신한카드 The CLASSIC+

라운지도 필요하고 국세 적립도 되면 좋겠다 싶은 분한테 딱 맞는 카드예요.
라운지 무제한 카드도 요즘 많이 없어졌고, 국세 적립되는 카드도 계속 줄고 있는데, 이 카드는 둘 다 됩니다.
연회비는 12.5만원인데 신세계상품권을 기프트 옵션으로 9만원 받으면 실질 연회비는 약 3.5만원까지 내려가요. 그 실질 연회비 3만원에 라운지 무제한(전월 30만원 조건, 국내는 연 2회 한정, 해외는 무제한), 국세 적립까지 딸려옵니다.
거기에 조금 더 욕심내면, 전월 200만원을 채운 다음 달은 1,000원당 1마일로 적립률이 높아지는데. 발급월은 실적 상관없이 적립되고, 그 다음부턴 전월 30만원을 못 채우면 그 달은 아예 적립이 안 되니 이 기본 조건은 꼭 맞춰두세요.
주의할 것
아멕스로 받아야 라운지 혜택 받을 수 있어요
국세에 더해서 건강보험료, 공과금도 적립 되는데 건강보험료는 자동이체 걸어두면 안된다는 후기가 있으니 신경 쓸 부분이 조금 있긴 해요.
조건이 좀 많죠? 연회비 12만원대에 전월 30만원, 200만원 두 단계 실적, 발급월만 예외, 자동이체 걸면 건보료 적립 빠짐 — 이렇게 나열하면 누가 봐도 손이 많이 가는 카드입니다.
그래도 이 카드를 만드는 이유는 확실해요. 실질 연회비 3.5만원에 라운지 무제한, 국세 적립까지 — 이 셋을 한 카드로 챙길 수 있는 카드거든요.
롯데카드 SKYPASS 플래티넘 카드

연회비는 12만원. 단 연회비 내고 받는 혜택이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 1+1인데 흠… 솔직히 저한테는 그닥 와닿진 않아요. 은근 이런 혜택이 챙기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제 맘속에 이 카드는 그냥 쌩 연회비 12만원 내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이유가 있어요.
전월실적 없이 무조건 적립되는데, 1,000원당 1마일이 쌓이거든요. 신경 쓸 것 없이 깔끔하죠? 이거 하나면 충분합니다.
국세·건강보험료도 적립되는데 아파트관리비는 제외예요. 라운지는 스카이허브·마티나를 실적 상관없이 연 3회 쓰고, 마스터카드를 선택하면 2회가 더 붙어요. 실제로 이 카드로 국세(양도세 포함)를 1억원 넘게 냈다는 분이 이렇게 남겼더라고요. “적립 잘됩니다. 1억 넘게 납부후기 있어요.”
주의할 것
이 카드 약관에는 "국세는 마일리지 적립 안 됨"이라고 명시돼 있다는 고객센터 답변도 있어요. 약관 문구와 실제 운영이 다른 상태예요.
2026년 7월 기준으로는 정상적으로 적립받고 있는 걸로 확인되는데, 카드사가 이 문구를 근거로 나중에 바꿀 수 있으니 신청 전에 한 번 더 확인하세요.
나는 어떤 카드가 맞을까?
- 전월실적 신경 쓰기 싫고 연회비도 낮은 쪽이 좋다면 가온 마일리지입니다.
- 전월 200만원 정도는 무리 없이 채울 수 있고 라운지도 쓰고 싶다면 신한 The CLASSIC+가 맞고요.
- 실적 채우는 게 번거롭고 연회비 좀 더 내더라도 확실한 적립률을 원한다면 롯데 SKYPASS 플래티넘입니다.
| 카드 | 연회비 | 적립률 | 추가 적립항목 |
|---|---|---|---|
| 가온 마일리지 | 국내전용 약 1.5만원 / Master 약 2만원 | 국내 1,500원당 1마일, 해외·면세점 1,500원당 2마일 (전월실적무관) | 불가 |
| 신한 The CLASSIC+ | 아멕스기준 12.5만원 (상품권 9만원 적용 시 3.5만원) | 전월 실적 기준 30만원 이상 1,500원당 1마일 200만원 이상 시 1,000원당 1마일 | 건보료, 공과금 |
| 롯데 SKYPASS 플래티넘 | 12만원 | 1,000원당 1마일 (전월실적무관) | 건보료 |
솔직히 공짜는 아닙니다
카드로 국세를 내면 수수료가 붙거든요. 원래 0.8%였는데 지금은 0.7%가 적용됩니다.
국세 500만원을 낸다고 하면 수수료는 35,000원. 이 돈으로 가온 마일리지는 3,333마일, 롯데 SKYPASS 플래티넘은 5,000마일이 쌓여요. 5천 마일리지면 대한항공 제주도 갈 수 있고요.
국세 2,000만원을 낸다고 하면 수수료는 140,000원. 롯데 SKYPASS 플래티넘은 20,000마일이 쌓여요. 일반석기준 동남아 편도 항공권이 나와요.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이번엔 마일리지를 돈으로 산다는 개념으로 접근해 볼까요?
1,500원당 1마일 카드는 마일당 약 10.5원, 1,000원당 1마일 카드는 마일당 약 7원에 마일리지를 사는 셈
효율 좋다고 하는 네이버페이도 마일리지 1개당 22원(솔직히.. 저는 이게 왜 효율이 좋다고 하는지 모르겠…)이니, 카드 납부 쪽이 훨씬 쌉니다.
사실 마일리지 좌석 잡기가 쉽지만은 않아요. 저는 일정에 제약이 없는 편이라 대기 걸어두고 풀리면 그때 가면 되니까 크게 어려움이 없었는데, 성수기나 특정 날짜에만 시간을 낼 수 있는 분들은 얘기가 다릅니다. 원하는 날짜에 좌석이 없으면 그냥 못 가는 거니까요.
그런 분들이라면 마일리지 말고 다른 혜택도 한번 보세요.
마일리지 말고 다른 혜택을 원한다면
마일리지가 아니라 확실한 캐시백을 원하면 국민카드에 ALL point도 있어요. 평일 납부는 기본 0.7% 적립이 수수료 0.7%와 상쇄돼서 순이익이 0원이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 납부하면 1.2% 적립이라 순이익 0.5%가 남습니다. 1억원을 주말에 납부하면 50만원이 캐시백으로 돌아오는거죠. 마일리지 예약하기도 어렵고 나는 그냥 돈으로 받을래 그럼 이거죠.
호텔 계열 카드(아코르·메리어트 본보이 등)를 쓰는 분들도 많죠. 이 카드들은 국세를 결제해도 마일리지나 포인트는 안 쌓이는데요. 대신 등급 유지에 쓰이는 연간실적에는 잡혀요. 마일리지가 목적이 아니라 호텔 등급 유지가 필요하신 분들은 이 쪽을 보세요.
국세 카드 납부, 이건 조심하세요
할부로 내면 적립 안돼요. 절대 할부 노노!! 일시불이 기본이라고 생각하세요.
그치만 한번에 내긴 너무 많은데?
그럼 국세를 분납 신청을 하세요. 그럼 그 회차 세금을 일시불로 결제한다 그건 적립이 됩니다.
납부할 국세가 카드 한도보다 크면 특별한도도 신청할 수 있어요. 실제로 신한 카드로 국세를 낸 한 분은 국세납부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고객센터에 보내고 통화해서, 사업자등록증까지 제출한 뒤 한 달 한도 2,400만원을 받았고, 그 이상은 홈택스 일부납부로 나눠 결제한 뒤 카드 앱 즉시결제로 한도를 다시 만들어가며 전액을 냈다고 해요. 수수료 0.7%를 감안해도 마일리지가 남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놓치기 쉬운 것 하나 — 국세를 할부로 내면 적립이 안 되는 카드가 대부분이에요. 근데 한도 초과로 분납 신청을 했더라도, 그 회차를 나중에 일시불로 갚으면 적립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국세와 지방세를 같은 걸로 봐도 되나요?
A. 아니요. 다수 카드가 지방세와 국세는 달라요. 지방세 마일리지 적립 카드는 이제 없고 국세 적립카드만 세 개 남아있습니다.
Q. 회사원인데 낼 국세가 있나요?
A. 미국 주식·부동산 등 양도차익이 있으면 양도소득세 대상이고, 국세 타인납부 제도로 가족의 국세를 본인 카드로 낼 수도 있어요.
Q. 신한 The CLASSIC+, 건강보험료·공과금도 적립되나요?
A. 건강보험료는 자동이체만 아니면 적립된다는 사용자 후기가 있어요. 공과금은 된다는 말도 있지만 고객센터 답변이 엇갈려서, 결제 전에 직접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10년 넘게 마일리지 카드만 써온 저..
그 과정에서 배운 게 하나 있다면, 좋은 카드는 광고 안 하고 조용히 없어진다는 것.
그리고 지금 이 마일리지 카드 셋도, 언젠가 그 목록에 낄 거예요.
제이웨이 — 1년의 절반을 해외에서 일하며 사는 디지털노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