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10월 오늘 $1000짜리 제안서를 넣었다.
제휴마케팅으로 먹고 사는 디지털 노마드의 연말 준비, 솔직히 말하면 요즘 ‘먹고 산다’는 표현이 좀 민망하네요.
작년 같은기간 대비 매출이 반의 반의 반도 안 되거든요. 수익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오늘 저는 용기 내서 광고제안서를 하나 넣어봤어요. 안 되면 말고가 요즘 제 모토거든요. 너무 지치지 않으려면 딱 이 정도 마음가짐이 필요하더라고요.
연말.. 두렵나?
연말이 코앞이에요. 1년 중 가장 돈을 많이 벌던 시기!
그런데 이번엔 설레기보다 떨립니다. 상황이 좋지 않으니까 더 그렇습니다.
그래도 뭐 어때요.
한 건 한 건 차근차근 준비하는 수밖에요. 다행인 건 제가 따로 안해도 광고 제안들이 간간이 들어온다는 거예요. 그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저는 제휴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좀 어렵나요? 쿠팡파트너스 생각하면 좀 쉬워지죠?
제휴마케팅은 메인 수익이고, 거기에 추가로 광고를 하기도 해요. 오늘 넣은 $1000짜리가 바로 그 광고 제안입니다.
이건 메인 수익이 아닌데 원래 하던게 쪼그라는데 별 수 있나요. 그래서 첫 영업이란 걸 시작해 봤어요. 하지 않으면 0%고, 보내면 1%라도 생기잖아요.
무조건 해외부터
당장 매출이 덜 나오고 수수료가 낮아도 해외 제휴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달러를 벌 수 있고, 돈의 단위가 다르기 때문이죠.
특히 광고를 진행할 때 네이버 블로그와 같은 시간을 들여서 글을 써도 해외는 시작이 몇 백달러거든요.
지금까지 중 가장 낮은 광고는 $600였어요. 글 하나에요. 괜찮죠?
해외는 명확합니다. 가이드라인 지키고, 데드라인 맞추면 끝. 이게 제가 해외를 우선하는 이유!
쿠팡 말고도 제휴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구요.
안 되면 말고
2025년도 두 달 남았습니다. 저는 제안서도 쓰고 새로운 사이트도 만들고, 채널도 만들고 다음 워케이션도 준비하면서 바쁘게 사는 중입니다. 안 되면 말고, 되면 좋고. 이 마음으로요.
그런데 아마 될 것 같아요.
(요즘 열심히 하는 것 중 또 하나는 스스로 가스라이팅 하는 것!)